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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7 17:01
■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 문수동 성당 우원주 베드로 신부
 글쓴이 : 사목회총무
조회 : 826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독서 : 호세 2,16.17ㄷ-18.21-22
복음 : 마태 9,18-26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다시 본당 미사가 중단되었습니다.
본당에서 함께 미사는 못하지만, 복음 묵상을 나누고 싶어서 사목회 밴드에 올리겠습니다.

본당에서 미사는 못하지만, 매일 독서와 복음을 읽고 묵상하는 본당 가족들이기를 바랍니다.


오늘 복음은 열두 해 동안 혈루병(하혈병)을 앓고 가산마저 탕진해 버린 여인과 열두 살의 어린 소녀의 치유 이야기입니다.

한 사람은 혈루병 때문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받고 버림받아 이미 죽은 상태이고, 다른 한 사람은 생명이 거두어져 이미 죽음으로 넘어간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두 여자를 치유하고 구원하십니다.

열두 해 동안이나 병을 갖고 살던 여인은 주님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해도 나을 것이라는 그런 신뢰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죽은 어린 소녀였지만, 그 소녀의 아버지인 회당당이 지닌 믿음 때문에 예수님은 소녀를 살려주십니다.

오늘 복음은 그렇게 우리에게, 진실한 믿음의 모습은 반드시 갚음을 받는다는 것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들이 어떤 마음자세와 행동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 지녀야 할 믿음의 자세는 먼저 노력하는 모습이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복음의 여인과 소녀의 아버지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의탁하는 믿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 능력 밖의 한계상황에 도달했을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하느님께 의탁하는 믿음의 모습이 우리의 신앙에서 필요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자신의 노력으로는 이제 더 이상 어쩔 수 없음을 솔직하면서도 겸손하게 인정하는 자세 역시 필요합니다.

그렇게 우리들이 지녀야 할 참된 믿음의 모습이란 항상 최선을 다하는 생활,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겸손하게 인정하는 생활, 또한 그러면서도 하느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생활이 우리가 지녀야 할 믿음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미 받은 은혜에 대해서는 항상 잊지 않고 감사하는 생활이 우리 모두에게 요구되는 참된 신앙의 자세입니다.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 그러한 믿음의 모습으로 살아갈 때,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믿음 그 이상의 것을 되돌려 주신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보다 성장하는 신앙, 보다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신앙인의 생활이도록 노력하는 우리였으면 합니다.

비록 미사 참례는 못하지만, 매일 독서와 복음을 읽고 생활 안에서 실천해봅시다. 그래서 미사가 중단된 기간에도 더 성장하고 의탁하는 신앙생활을 하는 본당 가족들이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 우원주 베드로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