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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9 22:08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글쓴이 : 성당지기
조회 : 791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독서 : 호세 14,2-10

복음 : 복음 10,16-23

 

먼저 독서와 복음을 읽어보세요.

 

오늘 복음 내용은 어제 복음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 보내듯제자들을 세상으로 파견하시면서 당부하시는 말씀이지요.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전파하면서 박해를 받게 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슬기롭게 순박한 모습으로 신앙의 모습을 간직하며 살아가라고 당부하십니다. 그러면서 혹시 복음을 전하다가 수모를 당하더라도 성령께서 함께 하면서 우리의 삶을 지켜주실 것이므로 두려워하지 말고 슬기롭고 순박한 모습으로 복음을 증언하고, 또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생활을 하라고 권고하십니다.


그러한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지금 이 순간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나에게, 우리들에게 주어지는 박해는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혹시 복음을 전하면서 수모를 당하더라도 슬기롭고 순박한 모습으로 꿋꿋하게 복음을 증언하고자 노력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예전 초대교회의 신자들처럼, 그리고 우리 신앙의 선조들처럼 신앙으로 인한 박해는 없습니다. 하지만 박해는 어느 시대에나 예수님을 따르려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형태로 다가옵니다.


때로는 달콤한 유혹의 손짓으로, 때로는 위협적인 권력의 힘으로, 때로는 정의롭지 못한 일에 대해 모른 척 외면하라는 타협의 손길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나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의 모습으로, 때로는 물질만능주의의 모습으로 신앙인에게 다가옵니다. 또한, 정의롭지 못한 일에 대해 모른 척 외면하는 것이 최고라고 여기는 우리들의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 길을 가는데, 도움을 청하는 이들을 외면하고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 역시 우리 신앙을 방해하는 이기적인 마음일 수 있습니다.


하느님보다는 물질적인 것에 더 매료되어 살아가는 모습 역시 우리의 신앙을 방해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누군가 한 사람에 대해 좋지 못한 말을 하고 있을 때 그런 말 하지 말고, 그 사람 사정을 이해하도록 합시다.”라고 말하지 못하고, 함께 그 사람을 흉을 보는 것 역시 우리들의 신앙을 방해하는 모습일 수 있습니다.


나는 지금 하느님의 뜻을 따르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하느님의 뜻 보다는 내 방식대로 살아가는 신앙의 모습인지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뜻과는 반대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모습, 하느님이 뜻하시는 방향으로 하느님과의 신앙 관계를 가꿔나가는 우리였으면 합니다.


슬기롭고 양순한 모습으로 신앙인으로 살아가기로 다짐했던 첫 마음가짐을 기억하면서 하느님의 뜻을 찾아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우리들의 신앙 모습이었으면 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