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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7 00:58
8월 27일 성녀 모니카 기념일
 글쓴이 : 성당지기
조회 : 394  

8월 27일 성녀 모니카 기념일


독서 : 1코린 1,1-9

복음 : 마태 24,42-51

   

먼저 독서와 복음을 읽어보세요.


오늘은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어머니로 잘 알려진 모니카 성녀 축일입니다.

축일 맞이하는 분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복음을 묵상하고 싶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 아시죠?

소크라테스라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가 한 말인데, “너 자신을 알라.”라는 그 말은 자신의 존재성을 항상 성찰함으로써 인간다움의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라.”는 그런 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신의 위치, 자신의 현재 모습, 자신이 살아가야 하는 삶의 여정 등에 대한 뒤돌아봄을 자주 함으로써 자신의 존재성, 인간으로서의 존재성을 느끼며 살아가라는 그런 말이겠지요.


그렇게 자신의 모습에 대해 뒤돌아봄으로써올바른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를 자각하는 것, 그것을 복음적인 어휘로 바꿔보면 깨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마태 24,42)고 하시면서,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자기 책임을 하고 있다가 주인을 맞이하는 종은 행복하다(마태 24,46참조)고 말씀을 하십니다.


주인을 모시고 살아가야 하는 종의 신분으로서 주인 행세를 하며 주인이 모르겠지라는 착각을 하며 살아가는 모습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항상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면서, 자기 자신을 잘 알면서깨어 있는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자기 책임을 다하고 있다가 주인을 맞이하는 행복한 종의 자세, 그것은 자신의 위치를 아는 것입니다. 또한 매일 매일의 삶 안에서 항상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다 봄으로써 올바른 방향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는 내가 무엇인가를 이루고 성취했을 때 그것은 나 자신의 능력 때문만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계시기에, 또한 많은 이들의 기도와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여기면서 감사할 줄 아는 그런 마음, 그것이 바로 복음에서 말하는 자기 일에 충실하는 종의 자세이고 마음일 것입니다.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자신들의 위치, 자신이 살아갈 삶의 모습, 그러니까 사제로서, 평신도로서의 모습에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는가?”를 돌아다보게 됩니다. 하느님이 계시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는 것을 망각하고, 나 혼자만의 힘으로 그 무엇이 되려고하는 자만심만 강한 것은 아닌지, 그렇기에 신앙인으로서의 본 모습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아닌지를 돌아다보게 됩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신앙인으로서의 나의 위치를 돌아다봄으로써 신앙인으로서의 존재성을 재인식하는 우리들의 신앙생활이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삶의 모습에 충실할 수 있도록 모든 순간마다 깨어 준비하는 생활을 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아내나 남편으로서의 위치, 부모나 자녀로서의 위치를 뒤돌아봄으로써 가족 공동체 안에 머물고 있는 나 자신의 존재성을 자각하고, 서로 서로에게 존중과 사랑을 전달하는 가족이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